충주 ‘수소도시’ 빠른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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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수소도시’ 빠른 발걸음
  • 김천수 기자
  • 승인 2019.03.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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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핵심인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 유치 준비

일찌감치 조길형 시장이 ‘수소도시’ 건설을 천명한 충주시가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은 수소자동차와 함께 수소경제의 핵심 축으로 2040년까지 전국에 연료전지발전시설이 8기가와트까지 확대된다. 현재는 서울, 분당, 부산 등 대도시를 비롯한 전국 3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은 매연, 소음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연중 가능이 가능한 친환경·고효율 청정에너지 시설로서 미래 에너지와 공해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시는 입주 가능한 필지를 검토하고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등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 유치를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설이 유치되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력기반센터 발전기금에서 매년 해당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비가 배정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탄소배출권 절약, 관내 전력자립도 향상 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은 공기정화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차와 함께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소경제의 핵심 축인 만큼 향후 수소도시 충주 건설에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라며 “관련분야의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한 고급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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