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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초고강도 투수블록 개발에 인생 걸다백원옥 (주)대일텍 대표이사

투수블록 업계 선두 주자로 우뚝 서게 된 계기는 일본 제품이 아니라 항상 연구개발에 대한 촉이 살아있는 백원옥 (주)대일텍 대표이사 자신이었다. “건축자재 생산 기업을 경영하고 있던 저를 자극한 건 수입 일본산 투수(透水)블록 제품이었죠.”


약 15년전 그는 일본의 투수블록 제품이 빗물을 흡수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말에 호기심과 함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제품의 강도가 낮아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실패하는 걸 목격하고 개발에 나서야겠다는 욕구가 일었다. 강도와 투수력이 동시에 양호한 블록을 생산할 수만 있다면 분명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건축자재 생산 기업을 경영하면서도 블록제품은 취급하지 않던 그는 3년에 가까운 연구 끝에 투수블록을 개발했다. 하지만 타제품에 비해 10배 이상 뛰어난 그의 제품을 생산해야하는 기업이 번번히 실패하자 직접 생산에 뛰어들었다.


그후 2009년 투수블록 신제품을 특허출원하고 이듬해 경기도 안산에 있던 본사를 충북 진천의 공장으로 옮겼다. 투수블록 생산 라인을 구축한 회사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대일텍의 제품이 시공된 곳은 서울 명성교회,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신축공사, 울산 석남사 숲속 보행로 정비, 충북 청남대 휴게광장, 청주 도시숲 광장 조성, 음성 금왕읍 시가지 인도 등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초에는 버스가 다니는 주요도로인 세종시 조치원역 앞 4차선 390m 구역을 투수블록으로 포장했다.


사단법인 한국블록협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백 대표는 신기술 개발 분야는 물론 국제 블록업계에서도 유명인사에 속한다.


그는 2015년 서울시 보도블록 신기술 발표회에 참가하고 2017년 도시 친환경 빗물관리 국제세미나 등 국내외 관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국제 콘크리트블록 컨퍼런스(ICCBP)에서도 투수블록 제품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백 대표는 “사업을 통해 지구와 사회에 봉사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김천수 기자  cskim366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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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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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예진 2019-03-21 14:45:08

    대일텍 투수블록으로 우리나라 차도를 포장해서 미세먼지 없는..우리나라에서 계속살고 싶게 해주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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