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슈퍼블록’ 자동화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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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슈퍼블록’ 자동화 시스템 구축
  • 김천수 기자
  • 승인 2019.04.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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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텍, 음성 생극산단서 준공식 가져
대일텍 백원옥 대표(오른쪽)가 슈퍼블록 자동 성형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친환경 투수블록 업계 선두주자인 (주)대일텍이 음성 생극산업단지에 세계최초로 ‘슈퍼블록(SUPER BLOCK)’ 자동화 기계를 갖추고 신축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대일텍은 지난 3일 충북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 소재 생극산단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슈퍼블록 자동 성형시스템을 공개했다.

슈퍼블록 공장 신축에 100억원을 투자한 대일텍은 앞서 2015년 친환경 투수블록 특허 제품인 3D홀블록과 슈퍼블록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했다. 회사는 올해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자동 성형시스템을 갖춘 신축공장은 2만2737㎡ 부지에 연면적 2880㎡의 규모로 공장동, 연구동, 사무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3D홀블록과 슈퍼블록이 깔린 공장 부지에선 자동화 ‘미세먼지 제거 및 공극확보 장비’가 블록에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시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투수블록 속으로 빗물과 함께 흡입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자동화 기계로 대일텍의 특허품이다.

이날 준공식을 마련한 백원옥 대일텍 대표는 “지구를 살리는 슈퍼블록은 초고강도 투수블록으로서 차도블록 기능을 충분히 소화하는 제품”이라며 “미세먼지 저감블록으로 최근 악화되는 미세먼지 환경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밝은 전망을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맹경재 충북도경제통상국장,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해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둘러봤다.

한편, 대일텍은 세계 최초로 지난 2017년 세종시 조치원역 앞 4차선 도로에 투수블록을 시공해 지금까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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