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기이륜차 보급에도 적극 나선다. 그동안은 전기승용차 위주로 추진해왔다.

군은 올해 전기이륜차 15대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3일 전했다.

신청자가 보급대수를 초과할 경우에는 다음달 17일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륜차 선정자에 대해서는 차종별로 200만~350만원의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아울러 군은 승용 전기자동차 50대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전기이륜차와 전기자동차는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http://ev.or.kr)에 등재된 차종이다. 승용 전기자동차는 차종에 따라 1600만원~170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신청기간에 진천군청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전기차 제조·판매처와 구매계약 후 구매신청서 및 기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2015년부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면서 “늘어나는 전기차와 전기이륜차 수요를 고려해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