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들어가는 ‘다시, 100년을 사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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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들어가는 ‘다시, 100년을 사는 도시’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9.05.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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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도시재생대학 2019년 제1기 수료식 개최

개발 논리 시대, 도시 개발은 재생의 길을 가고 있다. 재생은 주민의 가슴에 온기를 불어넣어 삭막했던 마을 곳곳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4월 23일 청주시가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의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도시재생대학이 8주간의 과정을 마무리하고 올해 첫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다사로움(아동 돌봄 및 복지를 통한 도시재생), 모충동(학교와 지역 주민과의 상생), 문의면(문의 별 및 마을 만들기), 수암골(주민주도형 지역 활성화 방안 발굴), 영운동(도시재생을 통한 지역활성화), 용담동·탑대성동(역사 및 문화 자원을 통한 지역 활성화) 등 6개팀 13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 그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실천계획을 세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019년 1기 도시재생대학은 충북대, 청주대, 세명대 등에서 도시재생을 연구하는 전문가가 팀별 지도교수로 참여하여 각 팀별 특색이 반영된 수요자 중심의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생이 그동안의 활동결과에 대한 성과물을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발표대회를 가졌다. 심사 결과 문의면팀이 으뜸상을, 다사로움팀이 함께 꿈꾸는 미래상, 모충동팀이 함께 만드는 마을상, 수암골팀과 영운동팀이 함께 뛰는 공동체상, 용담탑대성동팀이 함께 걷는 이웃상을 수상했다.

정규호 팀장은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다”라며 “시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의 이런 결과물이 청주형 도시재생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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