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날씨] 밤부터 시작된 비 강풍과 함께 전국 확산
상태바
[전국 날씨] 밤부터 시작된 비 강풍과 함께 전국 확산
  • 이진호
  • 승인 2019.06.07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날씨] 밤부터 시작된 비 강풍과 함께 전국 확산

전국 날씨

금요일인 7일에는 전날 밤부터 시작된 비가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특히 전남과 경남해안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멈춘다고 예보했다. 다만 강원 동해안은 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8일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제주도·남해안·경북 동해안 50~100㎜(많은 곳 150㎜, 강원 영동과 제주도 산지 200㎜ 이상),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북부·전북·전남 내륙·경남 내륙·서해 5도 30~80㎜, 충청 남부·경북 내륙·울릉도·독도는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평년 14~17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평년 22~28도)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 한낮의 더위는 한풀 꺾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4도 △강릉 19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이날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시속 35~60㎞(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해안에도 강풍특보가 확대 될 가능성이 있으니 비와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다만 비가 내리면서 대기질은 좋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강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매우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아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며 "남해안에는 새벽까지 강수 집중시간과 만조시각이 겹치면서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우려된다.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축대 붕괴나 산사태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