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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한국당 정신 못차린다" 대한애국당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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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한국당 정신 못차린다" 대한애국당 품으로
  • 권영석 기자
  • 승인 2019.06.17 06: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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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조원진 1

홍문종 "한국당 정신 못차린다" 대한애국당 품으로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함께 애국당 공동 대표로 추대됐다. 

홍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당원 및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애국당 태극기 집회에서 "이제 애국 시민과 함께, 태극기를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한국당을 깨우치겠다"며 탈당과 애국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홍 의원은 "제가 그동안 한국당을 여러 번 뛰쳐나가고 싶었다"며 "한국당이 하는 게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라고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기념사에서 이념 논쟁으로 번진 '약산 김원봉'을 거론했을 때 황교안 대표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왜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지 못하느냐" "왜 청와대를 향해 돌격하지 못하느냐"고 거듭 비판했다.

홍 의원은 또 지지자들을 향해 "한국당의 원래 주인은 보수우파 여러분"이라며 "그런데 이제는 (한국당을) 기대할 수 없다. (한국당이) 정신 못 차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애국당으로의 세(勢) 결집에 나섰다. 그는 "한국당 수천 당원들이 제게 '홍문종과 태극 시민은 승리할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낸다"며 "수많은 (한국당) 의원들도 '언제쯤 탈당해야 하느냐' 묻는다. 번호표 뽑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끝으로 "위대한 태극 동지들이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와 함께 당당하게 청와대에 입성할 날이 멀지 않았다"며 "오늘 이 순간부터 조원진 대표와 함께 그 일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태극기를 사랑하는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보수우익을 바로잡을 뿐만 아니라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대한민국을 구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정치 생명을 바치고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혁명 과업에 승전가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애국당은 홍 의원이 탈당하면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명 개정위와 당헌·당규 개정위를 구성하고, 당원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당명을 '신공화당'으로 개정할 방침이다. 신공화당 대표 역시 홍문종-조원진 공동대표 체제다.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의 탈당 선언이 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의 '줄탈당'으로 이어질 지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홍 의원은 40~50명의 현역 의원이 탈당에 동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정두언 전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너무 지나친 얘기다. 가능성이 전혀 없는 얘기"라고 잘라말했다.

그는 "공천 탈락한 사람들이 몇 명 가겠지만 신당이 됐든 대한애국당이 됐든 지역구에서 당선될 확률은 거의 없다"며 "40~50명이 누가 그렇게 나가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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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배 2019-06-17 06:32:06
박근혜대통령님을 청와대로 홍문종 조원진화이팅 ~신 공화당 출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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