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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장에서 생태공원으로 그 아래 기억된 것들

 

지난 2000년 당시, 온갖 악취와 파리 떼가 기승을 부렸던 청주 문암쓰레기매립장의 한 장면이다.(사진 맨 위)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각자 맡은 일이 있었다. 물을 뿌리고 중장비로 쓰레기를 옮기고 쓸만한 물건이 있으면 주워담아 재활용했다.


2019년 현재, 이들이 있었던 자리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의 휴식처가 되었다. 지난 16일 ‘로그인 포레스트 축제’가 열렸다.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등 정겨운 문화로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행사 관계자가 ‘나는 기록한다’로 쓰인 옷을 입고 시민에게 질문한다.(사진 두 번째) “기록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녹색 잔디 밑에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와 노동의 땀이 아직 남아 기억되고 있다.

 

 

육성준 기자  eyeman25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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