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청소 골목대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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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청소 골목대장’ 주목
  • 김천수 기자
  • 승인 2019.07.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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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앞장서 참여하는 청소행정

충주시가 청소년이 앞장서는 새로운 개념의 ‘청소 골목대장’이라는 청소행정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청소년이 앞장서서 쓰레기 분리수거와 도심거리 청소활동에 참여하는 ‘청소 골목대장’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고 2일 전했다.

청소년에게 청정한 지역사회 건설과 시민의식 개선에 참여하는 보람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골목대장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봉사시간 실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시에 따르면 청소 골목대장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주말 시간을 활용해 연수동 중심 상가와 현대타운 거리 등 인구가 밀집한 곳을 중점적으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꾸준하게 참여한 충주 중앙중학교 문준형 학생은 “담배꽁초와 1회용품 등의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한 미관손상, 환경오염, 악취발생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골목대장 활동이 아니더라도 주변 환경을 가꾸고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병남 충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습관적인 쓰레기 무단투기가 환경오염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며 “청소년 골목대장 활동으로 환경을 사랑하는 성숙된 시민 의식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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