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힘없는 영세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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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힘없는 영세업자다”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9.07.03 08: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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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권을 둘러싼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청주 드림플러스 일부 상인들이 지난 1일 건물 외벽 시설물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앞서 이날 새벽 이랜드 리테일 측이 상인회 동의 없이 칸막이를 치는 등 공사를 강행해 충돌을 빚었다. 이랜드 측은 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고공농성을 벌이는 상인들은 “우리는 힘없는 영세업자들이다. 대기업 횡포를 견디지 못해 이곳에 올라왔다. 도와달라”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이랜드 리테일 측이 새벽시간을 이용, 이 건물 지하 4층 시설설비관리기계실을 점유했다. 이 과정에서 이랜드 측이 고용한 경비용역업체 직원 35명과 상인회 관계자들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오는 8월 'NC청주점' 개장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랜드 리테일은 경찰에 경비용역 배치 신고를 한 뒤 건물 리모델링을 위한 권리 행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드림플러스는 지난 2013년 원소유자인 국제건설의 부도로 위기를 맞았다. 이후 이랜드 리테일이 2015년 법원 경매에 나온 지분 75%를 인수한 뒤 현재는 90% 넘게 지분을 확보했으나 임차 상인들로 구성된 상인회 측과 관리권을 둘러싼 마찰을 이어오고 있다.

양 측은 지난해 4월 11일 '상가 정상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통해 관리권과 관리비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지만, 건물 재개장을 앞두고 다시 한번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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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fe 2019-07-13 06:59:38
힘이 없는데 월급이 600이니?

세종대왕님 영화 나랏말싸미영화 2019-07-21 21:32:37
세종대왕님 영화 나랏말싸미영화 국민모두 꼭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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