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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결정에 문재인 "3년내 1만원 달성 무산 송구"
최저임금 결정에 문재인 "3년내 1만원 달성 무산 송구"4/사진출처=뉴시스

최저임금 결정에 문재인 "3년내 1만원 달성 무산 송구"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40원(2.9%) 오른 8590원으로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약속한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이 사실상 무산된 거다.

이를 의식한 듯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4일 춘추관을 찾아 "3년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환경, 고용상황, 시장수용성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위원회가 고심에 찬 결정을 내렸지만, 어찌됐든 대통령으로서 대국민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소득주도성장 폐기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김 실장은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우리 사회 만연한 오해와 편견 불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최저임금위원회) 결정이 소득주도성장 폐기 내지 포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오해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부총리와 협의해 정부 차원 지원대책을 촘촘하게 반영하여 발표할 것"이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에도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육성준 기자  eyeman25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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