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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나는 직지마을 운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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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나는 직지마을 운천동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9.07.17 10: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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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를 품고 있는 청주 운천동은 1986년 택지개발로 세워진 마을이다. 2층짜리 주택들은 옹기종기 모여 군락을 이루고 동네에 최근 도시재생 붐으로 다양한 가게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인적 없던 썰렁한 길이 생동감 있는 길로 재 탄생하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빈티지 샵

유럽의 분위기를 품고 있는 ‘앨리스의 집’은 엔틱가구며 도자기, 옷, 인형 등 빈티지 소품들이 즐비해 이국적인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다. 한마디로 빈티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300백만 원에서 1만 500원까지 선택의 폭이 넓게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10년 동안의 경험으로 쓸만한 물건을 들여온다는 권인숙씨는 “특히 어른들을 위한 도자기 인형은 남한테 주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취미로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세상에 없는 가방 만들기

‘데일리 크래프트’는 가죽 공방이다. 출판디자이너 출신인 장연수 씨는 “취미로 시작해 본업이 되었다. 나도 아직 배운다는 생각으로 지금도 서울에 올라가 배우고 수강생들에게 교육한다”며 “언젠가 가죽 좀 만지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기초반 한 달 20만 원부터 시작이다. 두 달 정도 강습을 받으면 그럴듯한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 줄 안다고 한다.

 

반도체의 섬세함을 나무향에

반도체 회사에 몸담다가 명예퇴직 후 3년 동안 목공 관련 교육을 배우고 ‘플로우드 목공방’을 연 장경화 씨는 “차가운 반도체 공장에서 이제는 따뜻한 나무향을 느끼며 일을 하니 이게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이구나 싶다”고 가게를 연 이유를 밝혔다. 소수정예로 강습이 진행되는데 일대일 수업을 강조한다. 일주일 두 번, 시간은 3시간이다. 기초반 수강료는 한 달 25만 원이다.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

카페 ‘들락날락’은 커피 음료뿐 아니라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살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여성들을 위한 마인드힐링 교육기업인 ‘여원’의 활동 무대다. 김해정 씨는 “우리가 암진단 예방 건강 검진을 받는 것처럼 마음건강도 예방적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성들만을 위한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보험회사에서 억대 연봉을 누렸던 그는 혈액암 진단으로 좌절감에 빠졌었지만 “캘리그라피 작품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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