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22일 여성 동아리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여성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여성리더 동아리 육성 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단체 등록이 되지 않은 소규모 여성 모임도 지원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소모임 활성화를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모임은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시에 신청하면 된다. 자격은 제천시에서 활동 중인 5명 이상 여성으로 구성된 소모임·법인·단체 등이다.

공모는 ▲지역여성 알기, 여성 친화마을 만들기 등 양성평등 문화 확산 지원을 위한 성 평등 분야 ▲여성 활동가 양성 등 잠재능력 개발 및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여성 역량 강화 분야 ▲방범 활동, 안전반상회 등 지역사회 안전 구현을 위한 안전 분야 ▲생애 주기별 맞춤형 여성 건강 프로그램 등 건강 분야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 가족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한 돌봄 분야 ▲공원 가꾸기, 벽화그리기 등 여성친화 환경조성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동아리는 공모사업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모임 대표 이력서, 단체등록증 또는 모임명부 각 1부를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하면 된다. 작성한 서류는 시 여성가족과 여성친화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sly032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공모 내용을 자체 심사 및 지방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내달 30일 지원 대상 동아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3개 동아리는 각 200만 원 내의 지원금을 받고 공모 신청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 인재의 능동적 리더십 함양 및 지역사회 활동역량강화 도모를 위한 이번 공모에 관내 여성 동아리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오는 8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신청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세부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