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6-05 06:16 (금)
부마1979‧유신의 심장을 쏘다
상태바
부마1979‧유신의 심장을 쏘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9.08.06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순회전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순회전시회 <부마1979‧유신의 심장을 쏘다>가 8월 6일부터 11일까지 청주문화관에서 개최된다. 서울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청주전시는 부마민주항쟁40주년기념사업범국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청주시지부,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마민주항쟁 관련 각종 사료와 해설, 부마민주항쟁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그림 10여점이 전시된다. 부마민주항쟁의 배경부터 진행과정, 이후 상황들까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의 시민과 학생들이 박정희 유신독재에 대항해 펼친 민주화운동으로 1970년대 유신체제의 폭압 속에서 자유와 민주 정신을 높였던 사건이었지만 아직까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못하고 민주화운동으로 남아있다.

항쟁 전후와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선언문, 시민들이 직접 쓴 격문과 시민들이 직접 그린 항쟁 지도 등의 사료를 만날 수 있다. 1979년 부산과 마산의 시대상을 담아낸 대형 그림 작업은 곽영화, 권산, 박경효, 박현효, 신미란, 엄경근, 오치근, 전미경의 작가가 참여했다.

또 ‘부마에서 광주로’섹션에서는 홍성담 작가의 판화작품이 전시된다.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이 1979년 10월 18일 오후 12시 20분경 부산의 계엄사령부를 방문해 진압 작전 계획을 검토하고 지휘했던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전두환의 부마민주항쟁 개입은 1980년 5월 광주로 이어지는 군부의 잔인한 탄압이 이미 부산과 마산에서 예고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번 전시는 부마민주항쟁이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지점을 관통하는 사건임을 보여준다.

이번 청주 전시에 이어 광주, 창원, 부산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충청리뷰를 응원해주세요.
'올곧은 말 결고운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