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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세명대 상생협력 건축사업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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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세명대 상생협력 건축사업 착착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9.08.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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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세명대 매입부지에 체육센터 건립…세명대는 옛 동명초에 상생캠퍼스 조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천시 원도심 옛 동명초등학교 활용 방안이 구체화하고 있다.

제천시와 세명대학교는 시 소유인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 소유권을 세명대가 인수하는 대신 시는 세명대 정문 인근 부지를 매입하기로 확정했다.

제천시와 학교법인 대원교육재단 세명대학교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재단과 체결한 토지 맞교환 업무협약에 따라 재단 소유 신월동 세명대 학교용지 2만 3146㎡를 28억 6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세명대 재단은 옛 동명초등학교 터 중 일부인 시유지 1260㎡를 연내에 매입하게 된다. 시가 재단에 매각할 시유지 땅값은 3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토지 거래는 각자 소유한 토지를 맞교환하는 대토방식으로, 시는 세명대로부터 매입한 부지에 체육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동시에 세명대는 시내 옛 동명초 부지에 캠퍼스를 짓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제천의 대표적 공동화 지역이었던 옛 동명초 주변이 되살아나 원도심 활성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한폭탄처럼 내재해 있는 세명대학교의 수도권 이전 가능성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에 매입한 신월동 학교 용지를 체육시설용지로 변경해 국민체육센터와 탁구센터를 갖춘 체육시설단지로 조성한다. 총 사업비 71억 4000만 원이 투입되는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워킹풀·체육관·도서관 등을 갖춘 시민편의 복합시설로 건립된다.

세명대 재단은 옛 동명초 부지 일부에 학생지원시설(상생캠퍼스)을 짓는다. 상생캠퍼스에는 학생 동아리 시설, 평생교육·문화강좌 시설, 지역혁신센터(RIC)가 들어선다. 재단 이사회는 지난달 상생캠퍼스 토지매입비와 실시설계비 24억 원을 승인하는 한편 2020년 착공 예정인 캠퍼스 건축비 등 추가 예산도 적극 지원키로 하는 등 사업이행을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와 관련해 “옛 동명초 터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예술의 전당과 세명대 시내 상생캠퍼스·광장 등이 지어져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와글와글하는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사업이 조금 늦어졌지만 설계공모에 나서는 등 건립 절차를 지금부터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내년 3월께 세명대 상생캠퍼스와 동시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시가 세명대로부터 매입, 건립키로 한 체육시설단지 세명대학교 정문 인근 부지. 세명대는 시로부터 옛 동명초 일부 부지를 매입해 상생캠퍼스를 짓기로 했다. 인근에는 제천 예술의 전당도 들어선다. (위)세명대정문 체육시설단지부지. (아래)예술의전당 부지.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미 서울 예술의 전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문까지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세명대가 매입한 상생캠퍼스 예정지 바로 옆 옛 동명초교 잔여 부지에 ‘예술의 전당’을 건립키로 했다. 예술의 전당은 도와 협의 과정에서 당초 1200석이었던 공연장 규모를 800석으로 줄여 건립된다. 지하에는 200면 규모로 주차장이 조성된다.

총 사업비 480억 원이 들어가는 제천 예술의 전당은 올해 기본·실시설계 현상공모, 내년 착공의 공정을 거쳐 2022년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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