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대전과 함께하는 ‘숲속책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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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대전과 함께하는 ‘숲속책빵’
  • 권영석 기자
  • 승인 2019.08.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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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책 보고, 빵 먹고, 강연 듣고를 부제로 진행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함께 31일 오후 충북문화관에서

문체부와 함께 하는 ‘숲속책빵’이 8월 31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충북문화관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책을 넘어’를 주제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00여개의 출판사와 동네서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예술의전당과 충북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2019 숲속책빵 /육성준 기자

이번 ‘숲속책빵’은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함께 다채로운 강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책 보고, 빵 먹고, 강연 듣고’라는 부제로 동네책방과 동네빵집들이 도심 속 정원 충북문화관 곳곳에 자리를 펴고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충북문화관에 자리잡은 숲속갤러리에서는 행사의 꽃인 강연이 진행된다. 시간별로 초청된 강사들이 풍성한 이야기를 풀어놓게 된다. 야외에서는 틈틈이 지역 연주가들의 공연도 울려 퍼질 계획이다.

일정은 오후 1시부터 프랑스 작가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소설 ‘개미’를 번역한 작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세욱 번역가의 강연 ‘번역의 아름다움’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함께 하는 바이올린 협연이 펼쳐진다.

오후 5시에는 충북의 대표 판화가인 이철수 판화가의 ‘이철수의 판화이야기’에 이어 첼리스트 고영철 씨가 무반주 첼로곡으로 해질녘 정원의 풍경을 돋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으로 오후 7시부터 유현준 건축가의 ‘어디서 살 것인가’가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 곳곳에서 ‘숲속책빵’의 빵과 책들을 만날 수 있다. 숲과 어울리는 아이들의 체험 프로그램도 곳곳에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늦여름 충북문화관의 풍경과 잘 어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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