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건너 마을
상태바
강 건너 마을
  • 충청리뷰
  • 승인 2019.08.23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 건너 마을 Ed.20+2AP+1TP/ 40×30cm/ 彩墨木版 2002년 작

강 건너 마을이 평화롭다. 나무와 집이 있고 산이 있다. 고층아파트에 사는 우리는 이런 곳을 꿈꾸지만 실제로는 살지 못한다. TV와 컴퓨터와 휴대폰이 팡팡 터지는 곳에서 한시도 떠날 수 없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휴가를 가서도 휴대폰을 내려놓지 못한다. 나를 찾는 사람이 없는데도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장애를 겪는다. 이런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만이 강 건너 마을에 살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