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이순신장군 동상을 세워 성웅의 칼을 들자!
상태바
독도에 이순신장군 동상을 세워 성웅의 칼을 들자!
  • 충북인뉴스
  • 승인 2005.04.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 인 석 (충북지구JC 지구회장)
   
소수 단체의 반일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지금, 일반 국민들 사이에는 일본의 다케시마 조례제정을 위한 시마네현 의회 통과 이후 격렬했던 반일시위가 점차 수그러들었다. 이후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반일감정이 상승을 하더니 역시 한국인의 저력(?)인 냄비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위나 집회를 통한 행동의 표현은 줄어들었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속에는 일본에 대한 감정과 분노는 똑같으리라고 생각된다.

얼마 전 일본 대사관을 폭파시키고 대사를 추방하겠다는 한 단체의 모습과 양국간의 경제관계를 걱정하며, 한일 우정의 해 40주년의 뜻을 이어가자고 냉각되어가는 한일관계와, 경제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차원에서 경제인들과 일본과 가까웠던 옛거물 정치인들이 모여 행사를 가졌던 것을 TV를 통해 보았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정서상 맞지 않는 극과극의 일면일 것이다.

폭력시위를 했던 단체는 시들해져가는 국민들의 반일감정에 걱정을 하여 시위의 수위를 높인 것 같고, 경제교류행사를 가졌던 정칟경제인들은 쉽게 망각하는 우리 국민들의 특성을 알고 시기를 정했으리라 본다. 국가간의 경제활동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기에 단절되면 안될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5000년 역사를 이어온 단일민족국가인 대한민국의 자존심일 것이다.

몇일전 어느 신문에서 MK 택시 유봉식 회장의 방한 강연 내용을 잠깐 본적이 있다. 일본 이름조차 갖지 않고 일본 최고의 택시회사를 만든 그분의 말씀에 한일관계에서 대한민국이 이길 수 있는 힘은 차세대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에게 달려있고, 우리의 청년들이 동경의 경제를 점령하라고 하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 이제는 냉철한 판단력으로 상대편국인 일본의 의도를 철저히 파악하여 행여 국제사법재판소에 패소되어 독도의 이름이 없어지는 불행을 초래해서는 안될 것이다.

다시는 우리의 독도가 외롭지 않고 일제강점기의 창씨개명과 같이 이름이 바뀌는 불행이 닥치지 않도록 다음세대를 이어나갈 우리 청년들이 지금의 일본 만행을 영원히 잊지 않고 대응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에 필자는 일본의 36년의 침략과 앞으로의 야욕을 잊지 않기 위해 독도와 우리나라 국제공항에 이순신 장군 동상 세우기를 제안한다.

4월 13일,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을 기점으로 전국의 JC가 일제히 동전모으기 행사를 시도별로 시작했고 현재 많은 전국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그렇듯 우리의 목표는 독도에 이순신장군 동상을 세우는 것이다. 그 동상을 소수의 성금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한사람한사람의 100원짜리 동전하나하나로 만들고 싶고 그래서 전국의 365개 시군JC와 2만명의 회원들이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독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 어떠한 조형물이나 건물을 세울 수가 없다. 다행히 얼마 전 우리도의 이시종 국회의원이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특별법안을 제안하였다. 독도와는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지역의 국회의원이 외롭게 서있는 독도의 미래에 전환점이 될 만한 일을 했다는 것에 자부심과 고마움을 느낀다. 그 법안이 통과되면 우리도 국민의 힘으로 이순신장군 동상을 독도에 세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필자는 이순신장군 동상 세우기로 인해 몇가지 전환점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첫째,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일본의 독도에 대한 침략과 야욕을 쉽게 잊지 않는 망각의 국민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둘째, 지금까지 눈치만 보고 이해득실만 따졌던 방어형 애국심에서 벗어나 성웅의 칼을 들어 공격형 애국심으로 바뀌었으면 한다.
셋째, “왜 장군의 칼이 오른손에 쥐어져있을까”라는 성웅에 대한 분분한 해석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명확한 역사관이 정립되어야 하며 독립기념관이 아닌 광복기념관이어야 한다는 것처럼 역사적 용어 정리 또한 필요할 것이다.

이제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있다. 우리도의 땅은 아니지만 150만 충북도민중 성인 모두가 100원짜리 동전을 모아, 행복도시를 만들기 시작했다. 또한 지역원로 한분의 제안으로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이 광복기념관으로 바뀌는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충북의 청년과 충북의 국회의원이 독도에 이순신장군 동상 세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충북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있다. 정말 자랑스럽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지난, 다음세대에 충북민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모두 힘을 모아 독도에 성웅 이순신장군 동상을 세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