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림지 잡풀 무성 시민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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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림지 잡풀 무성 시민불안 가중
  • 정홍철 기자
  • 승인 2005.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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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경 명소화 사업취지 흔들어…관리주체 일원화 제기
제천10경 중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며 휴식공원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의림지 일대가 관계당국의 관리소홀로 인해 잡초제거 등을 제때 하지 않아 시민ㆍ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릴 뿐만 아니라 산책로까지 넘나드는 무성한 수풀로 인해 뱀마저 출몰할 위험성마저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의림지 주변에는 잡풀과 잡목이 무성해 있어 경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유해곤충과 뱀 등이 출몰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제1의림지 주변에는 잡초와 잡목이 무성해 경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유해곤충과 뱀 등이 출몰하고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는 인공폭포와 분수, 목교를 설치해 의림지를 명소화 하기 위한 사업의 근본 취지와도 상반되고 있다.

한 시민은 “아침저녁으로 의림지 일대를 찾아 운동과 산책을 겸하고 있지만 수풀과 잡목으로 인해 쾌적한 의림지의 환경조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큰 돈을 들이는 명소화 사업도 좋지만 작지만 세심한 관심과 관리로 쾌적한 공원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을 내비쳤다.

농업기반공사의 한 관계자는 “작은 부분에 신경 쓰지 못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조속한 시일 내에 확인 후 잡초 작업 등을 실시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의림지 일대를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관리권을 제천시에 넘기고 시는 관리예산을 편성, 원활한 관리로 관광자원과 시민의 휴식공간인 의림지를 보다 쾌적하게 조성키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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