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들의 유쾌한 수다’-out there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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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들의 유쾌한 수다’-out there전 -
  • 충청리뷰
  • 승인 2002.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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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신에서는 오는 8월 16일까지 out there 전이 열리고 있다. 청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김복수 박진명 신경인 이동석 황신실 씨가 참여한 이번전시의 코드는 ‘타자의 인식’이다.
out there, 즉 ‘거기 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라는 주제는 사회의 이슈나 담론이 사라진 상황에서 외부적인 힘에 기대기보다는 자신을 둘러싼 일상, 개인사적이야기, 그림을 그리는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해 참여작가들은 유쾌한 수다처럼 서로의 작품을 바꿔가며 설치하기도 하고, 조언하기도 하는 과정을 가졌다. 즉 타자(the others)의 관점이 적극적으로 수용된 전시이다. 그것은 젊기 때문에, 또한 그들의 그림이 건강하기 때문에 가능한 과정일 것이다.
이러한 순환은 중심에서 바깥으로, 또한 바깥에서 중심으로 가려는 풀리지 않는 고민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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