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외국인노동자, 국내 첫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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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지역 외국인노동자, 국내 첫 혜택
  • 김천수 기자
  • 승인 2019.09.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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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면허시험장, 휴일 찾아가는 자동차학과면허시험

 

충북 진천지역 외국인노동자들이 일요일을 맞아 실시된 찾아가는 자동차학과면허시험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지난 8일 도로교통공단 산하 청주면허시험장은 진천군에 위치한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자동차운전면허시험’을 운영했다.

이번 학과시험에 응시한 37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결같이 고마워 했다. 함께 따라 온 지인들도 마찬가지 반응을 보이며 다음달 시험에 도전할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청주면허시험장 관계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직장 근무로 자동차면허 시험을 치를 여유가 없는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해 도움을 자청했다.

국내에서 다문화 계층을 위해 휴일에 찾아가 실시하는 자동차면허시험은 처음이라고 시험장 관계자가 전했다. 시험은 학과시험 전용 버스를 이용해 치러졌다.

노명진 청주운전면허시험장장은 “민·관·공이 협력해 외국인노동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무면허 운전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확대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청주운전면허시험장, 진천경찰서,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은 ‘외국인 면허취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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