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관, 울릉도 식당서 화재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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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소방관, 울릉도 식당서 화재 진화
  • 김천수 기자
  • 승인 2019.09.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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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일행‧식당직원 등 50여명 구조
이충현 소방관
이충현 소방관
김복영 소방관
김복영 소방관

충북 소방대원이 울릉도 한 식당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했다.

충주소방관 소속 이충현(41), 김복영(40) 소방장은 지난 18일 출장 중 식당 화재를 목격하고 연소 확대를 저지하고 인명 피해를 막았다.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들 소방관은 이날 오후 8시 30분경 경북 울릉군 울릉읍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 식당에서 화재를 만났다. 이들 소방관은 즉시 동료 공무원 일행과 식당 직원 50여명을 대피시켰다. 또 식당 옆 주택에서 화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일가족 3명도 구조했다.

포항남부소방서 선착대가 도착하기 전 이들은 소화기 10개를 이용해 초기 화재를 진압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다.

김 소방관은 화재진압 중 손가락에 열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 소방관은 “저녁 시간대 식당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없어서 너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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