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골프의 전설들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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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골프의 전설들이 몰려온다
  • 한덕현
  • 승인 2019.09.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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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줄리잉스터, 오초아, 소렌스탐 총출동
21~22일 강원 양양에서 설해원 레전드 매치 열려

 

 

이번 주말에는 주말골퍼들이 말 그대로 눈호강을 누리게 됐다. 박세리, 줄리잉스터, 오초아, 소렌스탐. 이름만 들어도 눈을 번쩍 뜨게 하는 이들이 한꺼번에 한국 팬들 앞에서 샷대결을 펼친다.

세 명 모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들로 21일 강원 양양 설해원에서 개막하는 설해원·셀린턴 레전트 매치가 그 무대다.

대회 첫날 경기는 포섬 스트로크 매치로 진행된다. LPGA 레전드 선수와 현역 선수가 2인 1조를 이뤄 한 개의 공으로 플레이해 우승팀을 가린다.

팀 구성은 다음 카카오에서 사전 진행한 팀 매칭 이벤트의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줄리 잉스터와 이민지, 아니카 소렌스탐과 박성현, 박세리와 렉시 톰슨, 로레나 오초아와 아리야 쭈타누간이 호흡을 맞춘다.

1그룹은 줄리 잉스터와 이민지, 박세리와 렉시 톰슨, 2그룹은 박성현과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와 아리아 주타누간으로 꾸려졌다.

22일은 스킨스 게임으로 꾸며진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선수 4인이 격돌한다.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홀에는 상금이 걸려있다. 상금은 홀별 최저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의 이름으로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에 기부된다.

이번 대회는 내년 도쿄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박세리 감독의 기획으로 지난 7월에 결정된 이벤트로 세계 골프의 신·구 전설들이 모두 참가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우리나라 골프 팬들로선 최고 자리에 있을 때 결혼과 함께 돌연 은퇴를 선언한 애니카 소렌스탐과 로레아 오초아를 10여년만에 한 자리에서 만나게 돼 더없는 초가을 선물이 되고 있다.

소렌스탐은 2008년, 오초아는 2010년 각 각 은퇴해 그동안 가정과 가족에 충실했다는 소식만 간간이 들어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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