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 정원도 힘 있어야 많이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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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 정원도 힘 있어야 많이 받나?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9.09.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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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충북지역 의과대 정원 확대 및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정원 원상복귀 촉구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19일 충북지역 의과대 정원 확대 및 충주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정원 원상복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충북은 의료서비스의 수준이 전국 최하위인 것도 모자라 의대 정원조차 인구가 비슷한 시도에 비해 매우 적게 배정됐다. 심지어 충북으로 배정된 충주 건국대글로컬캠퍼스의 의학전문대학원까지 편법으로 서울에서 운영되고 있어 분노와 우려를 금할 없다"고 주장했다.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은 법적으로 충북대 49명과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40명으로 총 89명인데 국가균형발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인구가 비슷한 강원267명(3위, 154명)과 전북235명(5위, 183만)보다  적게 배정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건국대가 의과대학을 의전원으로 전환한 후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서울캠퍼스에서 운영해오고 있어 사실상 충북지역 의대정원은 49명에 불과한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정부와 건국대에 충북도가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바대로 충북지역 의과대학 총 정원을 최소 144명 이상으로 조속히 확대하고 충주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의전원 40명을 즉각 원상태로 복귀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불합리한 의과대학 정원제도를 바로잡기 위한 범도민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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