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음성, ASF 방역태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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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음성, ASF 방역태세 총력
  • 김천수 기자
  • 승인 2019.09.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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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양돈농가 방문차량 경유...예방 안간힘
충북 진천군 이월면 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초소.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이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ASF가 발병된 경기도 김포 양돈 농가를 방문했던 사료 차량이 지난 19일 음성과 21일 진천 농가를 가각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양돈 농가 밀집 지역과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당 농가에 대해 진천군은 다음 달 12일까지, 음성군은 다음 달 10일까지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진천군은 해당 농장 등 관내 31개 농장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했다. 농장방문 차량을 상대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 초 생거진천문화축제와 병행돼 열릴 예정이던 축산물 전시·판매행사를 전격 취소했다고 전했다.

음성군은 지난 19일부터 ASF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38개 양돈 농가에 대해 1인 2농가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의심 축 신고 접수 등 가축방역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군은 농가와 도축장 41곳, 사료공장 4곳에 소독약품과 생석회 760포대를 배부했다. 소독차 1대 및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 차량 3대도 투입했다.

현재까지 진천군과 음성군 농장에서 ASF 관련 의심 축 신고는 없다.

양 군 관계자는 양돈 농가에 대해 수도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ASF감염 방지를 위해 축사와 주변 및 출입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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