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구룡1지구 개발·2지구 보존안 채택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가 7일 7차 회의를 열고 구룡공원을 민간개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구룡공원은 전체 128만 9369㎡로 일몰제 대상 청주 도시공원 68개 중 가장 크다. 또한 민간 개발에 따른 산림훼손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수차례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개발 진통이 가장 컸던 곳이다.
논란은 지난 6월 구룡공원 1구역을 개발하겠다고 한 컨소시엄 업체가 사업의향서를 제출하며 시작됐다. 특히 개발 압력이 높았던 구룡 1구역(44만㎡ 2369㎡)의 개발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갔다.
당초 거버넌스는 1지구를 보존하고 2지구를 개발하는 안을 논의했다. 격론 끝에 지난 6차 회의에서 사업자는 구룡1구역을 개발하고 2지구를 보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7차 회의에서 거버넌스는 사업자의 안을 받아들였고 민간사업자가 1지구 전체를 매입하도록 하되 사업범위를 1지구로 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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