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산 수목원 가서 '천번의 손길' 전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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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산 수목원 가서 '천번의 손길' 전시보자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9.10.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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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림과학박물관, 10월 11일~11월 10일 안치용 한지장 작품과 소장유물 전시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10월 11일~11월 10일 충북산림과학박물관에서 안치용 한지장의 소장 유물전인 ‘천 번의 손길’  전시회를 연다. 이 박물관은 미동산 수목원 안에 있다.

2007년 충청북도무형문화재 한지장으로 지정된 안치용 씨는 2013년부터 괴산한지체험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종이를 꼬아서 만든 지승공예품, 물에 불린 종이를 반죽하여 만드는 지호공예품은 물론 전통 문양 연구를 위해 떡살 등을 수집해 입체문양한지, 한지벽지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냈다.

이번 산림과학박물관 주요 전시 작품은 떡살 문양을 응용하여 제작한 ‘이층농’과 전통 한지 공예품인 가방, 옷, 소반, 표주박, 항아리 등 다양한 장르의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장인이 직접 사용하는 제작 도구를 함께 선보인다.

기획 전시를 준비한 최도원 학예연구사는 “연구 성과물과 오랜기간 수집한 유물을 보며 가장 한국적인 멋을 이어가는 장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커지기를 기대 한다. 전통 방식인 손으로 우리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이어가고 있는 무형문화재에 대한 위상을 제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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