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뜨거웠던 달밤 ‘청주야행’ 그리고 아트
상태바
청주의 뜨거웠던 달밤 ‘청주야행’ 그리고 아트
  • 권영석 기자
  • 승인 2019.10.17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문화재야행'과 '아트바자르청주'가 열린 청주 성안길 일원/육성준 기자
'청주문화재야행'과 '아트바자르청주'가 열린 청주 성안길 일원/육성준 기자

 

올해 두 번째 청주문화재야행이 지난주 열렸다. 피 끓는 가을밤, 갈 곳 없는 젊은이들이 야행을 보기 위해 성안길로 모였다. 볼 것 많고 먹을 것 많았던 곳마다 상인들과 시민들의 웃음꽃이 피었다. 특히 청주야행의 일환으로 펼쳐진 아트바자르는 젊은 작가들에게 고마운 행사였다.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내놓고 사람들에게 판매했다. 주말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불과 8시간이었지만 100점 넘는 그림이 팔렸다. 그 사이 사람들은 유망 지역 작가들의 콜렉터가 됐다. 그림이 전시된 거리의 빈 점포는 왁자지껄 떠들며 감상할 수 있는 작은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시간이 흐르고 다음 행사를 기약하며 청주야행은 막을 내렸지만 아트바자르는 아쉬움을 달래지 못하고 이번 주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주말의 열기를 기대하며 청주의 밤을 달궜던 아트바자르청주야행을 찾은 시민들을 스케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