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 벽초 홍명희를 한 자리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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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 벽초 홍명희를 한 자리에서 만나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9.10.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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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충북민예총 제24회 홍명희 문학제 개최

()충북민예총이 제24회 홍명희 문학제를 1026일과 27일 청주예술의전당 괴산군 일원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丹齋碧初, 그 붉고 푸른 정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단재 신채호와 벽초 홍명희는 모두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독립 운동에 투신한 독립운동가일 뿐만 아니라 작가로서 우리 근대 문학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 이들의 만남은 몇 차례 되지 않았으나 그 교유의 정은 깊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 둘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 24회 홍명희 문학제는 단재와 벽초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첫째날인 1026일에는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역사학자 심용환과 강영주 교수가 각각 신채호와 홍명희, 이제 그들을 어떤 방식으로 기억해 가야만 할까벽혈단심(碧血丹心), 단재와 벽초의 우정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서 풍물굿패 씨알누리와 소리꾼 조애란이 단재와 벽초, 그 붉고 푸른 정신이란 주제 공연을 한다.

둘째날인 1027일에는 단재와 벽초 유적지를 답사한다. 오전 9시에 충북문화관을 출발하여 단재 신채호 선생 사당과 묘소, 단재기념관을 김하돈 시인(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의 안내로 답사하고, 이어서 괴산으로 옮겨 벽초 홍명희 생가와 문학비 등을 김순영 시인(충북작가회의)의 안내로 답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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