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이전할 충주경찰서 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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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이전할 충주경찰서 터로”
  • 김천수 기자
  • 승인 2019.11.1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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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근 충주시의원 제안
조중근 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조중근 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이전 계획 부지의 소유주와 합의 불발로 늦어지고 있는 충주시립미술관 건립을 현재의 충주경찰서 터에 건립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조중근 충주시의원은 지난 11일 제239회 임시회 시정 질의에서 “시는 2017년 용역을 발주해 시립예술관을 옛 식산은행에 조성하겠다는 기본계획을 세웠지만 토지 소유주와의 합의 실패로 부지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인 조 의원은 교현동에 있는 충주경찰서가 연수동 옛 충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 터에 신축해 오는 2022년 초 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서가 이전되면 그곳이 시립미술관 적지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충주서는 건축한 지 32년이 지나면서 이전 계획이 수립돼 2020년 착공을 시작하게 된다고 조 의원은 밝혔다.

그는 “청주 문화제조창 C와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랫동안 방치된 공공건물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탄생시킨 문화기반시설”이라며 “충주경찰서 역시 이와 같은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충주경찰서 가까이에 △관아공원과 및 전시실 △시립도서관 및 예성공원 △공설운동장 부지 내 수영장 등 복합센터 건립 예정 등이 있어 그곳에 시립미술관이 들어설 경우 원도심 문화관광벨트 조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충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충북에서 여러 차례 공론화 한 도립미술관 건립에도 도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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