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충북에 모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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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충북에 모인 이유는?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9.11.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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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주)네패스서 반도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현장 회의 개최
사진/ 더민주당 충북도당
사진/ 더민주당 충북도당

 

더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등 당 지도부가 지역 현장 최고위원회의 첫 순서로 충북을 찾았다.

더민주당은 13일 충북 청주 ㈜네패스 2공장에서 반도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박광온 최고위원, 설훈 최고위원, 남인순 최고위원, 이형석 최고위원, 소병훈 조직사무부총장, 이해식 대변인, 김성환 당대표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충북도당에서는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국회의원, 청주청원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오제세 국회의원(청주서원지역위원장), 도종환 국회의원(청주흥덕지역위원장), 정정순 청주상당지역위원장, 맹정섭 충주지역위원장, 임해종 중부3군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조병옥 음성군수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지역 반도체산업 업계에서는 ㈜네패스 이병구 회장, ㈜미래나노텍 김철영 대표, ㈜해치텍 최성민 대표, ㈜네오세미텍 김선각 대표, ㈜라온솔루션 최영웅 대표, ㈜엔지온 이두현 상무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차정훈 중소벤처부 벤처창업혁신실장이 참석했다.

이해찬 당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일본의 반도체분야 소재·부품 수출규제와 관련해 “현재로 봐서는 일본이 수출규제를 했던 세 가지 품목에 대해 대응을 잘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우리가 일본 의존도를 줄이고 자립을 하려면 훨씬 더 부품·소재·장비 쪽을 많이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충북에서는 비메모리 중 후속공정 쪽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제 우리도 비메모리 분야에 역점을 둬서 시작하면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오늘 참석한 기업인들의 말을 잘 귀담아 들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은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으로 사생결단하려고 한다”며 “시스템 반도체 관련 인프라를 위해서 후공정 플랫폼을 구축하고, 또 시스템 반도체 설계지원센터도 만들고, 인터내셔널 허브도 구축해 충북이 시스템 반도체의 완벽한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 날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간담회를 마치고 ㈜네패스 공장동을 돌아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더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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