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격하락으로 충북수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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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하락으로 충북수출 감소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9.11.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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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14일 수출 성장부진 극복을 위한 긴급 기업간담회 개최

충북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수출 부진 극복을 위한 긴급 기업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이장섭 정무부지사 주재로 진행됐다. 도내 수출기업 대표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반도체 가격하락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 글로벌 경제환경 악화에 따라 성장둔화를 보이는 충북수출을 재점검했다.

충북도는  "충북수출은 2016년 160억불을 기록한 이후 2018년에 232억불을 기록함으로써 평균 21%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반도체 가격하락에 따른 성장둔화가 지속되어 충북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9월말 현재 우리나라 수출은 4,061억불로 전년대비 9.8% 감소하였으며 충북수출은 4.3% 감소한 165억불로 나타났다. 금년 충북도 수출목표인 230억불 달성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메모리반도체의 수출 비중은 감소하였으나, 비메모리반도체가 금년 9월 누계기준 40%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면서 수출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18년 14% → ’19년 9월 28%)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메모리반도체 수출감소 폭을 줄이면서 비메모리반도체, 이차전지 및 히든수출품목 중심으로 갈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는 것.  

충북도는 "금년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민·관 합동 TF팀 구성·운영, 일본산 원재료 의존현황 등 설문조사, 기업 간담회 및 현장방문 9회,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충청북도 소재‧부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소재부품분야 핵심기술 국산화를 위한 R&D 사업 지원 등을 추진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수출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도내기업과 유관기관 등의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도내 수출 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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