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자체 전국 경쟁력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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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지자체 전국 경쟁력 급상승
  • 김천수 기자
  • 승인 2019.11.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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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쟁력 전국 군단위 5위...지방도시 발전 롤모델

충북 진천군이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지방발전의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따르면 진천군은 자치단체 경쟁력이 크게 상승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19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지수에서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종합 5위를 나나탰다. 광역시를 제외한 군단위에서는 전국 2위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번 평가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부부처 및 기관 등에서 발표하는 공식 통계자료 등을 기초로 해 산정한다.

평가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 81개 세부지표의 데이터를 계량화해 산정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진천군은 대도시권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규모 및 인근에 대규모의 배후도시가 없는 지리적 특성 등 ‘경영자원’ 부문평가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경영성과’ 부문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점수를 획득하며 종합평가에서 5위에 올랐다고 진천군은 설명했다.

군은 최근 3~4년간 5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수준의 취업자수 증가율 및 인구증가율을 올리고 있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경제활력와 인구활력 분야에서 평가점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2010년 이후부터 최근 8년간의 종합순위 상승을 평가하는 ‘혁신적 성장 지자체’ 부문에서는 28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상승폭은 220여개 전국 자치단체 중 1위로 지역발전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진천군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교통인프라 확충 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금번 발표된 경쟁력 지표를 정밀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여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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