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통주 상 듬뿍 '경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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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통주 상 듬뿍 '경사났네'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9.11.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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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총 15점 중 6점 수상 쾌거, 장희(주)는 대통령상 수상 영예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충북 전통주 6점이 우수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의 5개 부문 총 250개 제품이 출품된 가운데 15점을 최종 선정하는 이 품평회에서 충북도가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6점을 수상해 다시 한 번 충북 전통주의 우수성을 확인시켰다.

충북도에 따르면 특히 약주·청주부문에서는 충북 전통주가 대상, 최우수, 우수 3개상을 전부 휩쓰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또 청주의 농업회사법인인 장희(주)의 '세종대왕 어주'는 5개 부분 대상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았다는 것.

세종대왕 어주는 세종대왕의 어의 전순의가 쓴 '산가요록'에 실린 ‘벽향주’를 청주지역 유기농 쌀과 초정 광천수로 재연해 연녹색의 푸르름과 과일향,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한편 청주 조은술세종의 ‘유기농 이도14’와 화양의 ‘풍정사계 춘’은 약·청주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과실주 부문에서는 2005년 국내 유일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이 두각을 나타내 불휘농장의 '시나브로화이트11'과 갈기산와이너리의 '갈기산로제'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탁주부문에서는 진천군의 서울장수(주) '장수생막걸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우리 술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국내 최고 주류 품평회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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