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말할 수록 꼬인다 연극 '그 여자 사람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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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말할 수록 꼬인다 연극 '그 여자 사람잡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9.11.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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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사람잡네>공연이 20191123일부터 27일까지 청주 소극장 예술나눔터에서 펼쳐진다. 평일은 오후 730, 주말은 오후 5시 공연이다. 이윤혁 연출을 주축으로 정아름씨가 조연출로 보조를 맞추고, 배우로는 길창규, 최성우, 김홍수, 이은희, 정수현, 김진영 배우가 호흡을 맞춘다.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충북연극협회가 주관하는 공연이다.

이윤혁 연출은 현재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로벨 토마(Robert Thomas) 원작인 <Piege pour un homme seul>1960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바 있으며 충북 청주에서도 여러차례 무대에 올려졌다.

아내가 실종된 남자는 전화가 올까봐, 혹은 자리를 비운 사이 돌아왔다가 다시 도망갈까 봐 전전긍긍한다. 애꿎은 노년의 형사부장이 왔다갔다 할뿐아더.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돌아왔다. 그런데 아내가 아니란다, 모르는 여자란다. 그녀는 누구일까? 주인공 다니엘은 진실을 이야기하면 할수록 본인만 이상해진다. 난생 처음보는 여자가 내 아내라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그런데 그 여자가 내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를 댈 수가 없다니, 생각할수록 기가 막힌 상황이다. 작품은 꼬일 대로 꼬인 한 남자의 상황이 어떻게 확장되어 가는지를 통해 긴장감을 높이다 느닷없는 반전을 선사한다.

충북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제작된 이번 작품의 티켓 가격은 30,000원이며, 문화N티켓 예매시 50%할인 된 15,000원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문의 043-22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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