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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함께 멀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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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함께 멀리 가자”
  • 권영석 기자
  • 승인 2019.11.25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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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항일역사탐방 떠난 현일배 한화 충청지역봉사단 간사

한화 충청지역봉사단은 대전, 충남북, 세종지역에 위치한 한화생명, 한화이글스 등 20여개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단체다. 현일배(53) ()한화 대전사업장 인사과장은 2013년부터 봉사단의 간사로 일했다.

 

현일배 충청지역봉사단 간사
현일배 충청지역봉사단 간사

 

그는 “2002년에 한화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구축했다. 그러다가 실제 조직이 필요했고 2007년에는 한화사회봉사단을 창설했다. 봉사단은 인재육성, 문화예술, 친환경, 봉사·기부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지역봉사단은 한화사회봉사단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도 개별적으로 직원들이 시간을 쪼개 소소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충청지역 20여개의 사업장 직원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김장 나눔, 소외계층가정 환경개선 캠페인, 농촌일손돕기 등을 진행한다.

충청지역봉사단은 개별사업장 봉사단의 연합회 성격을 띠고 있다. 개별 사업장이 하기 힘든 규모의 활동을 계획해 실천한다. 올해는 4개의 각개 각층 사람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예년과 다르게 아이들과 해외탐방을 계획했다. 그는 봉사단원 모두가 현업에서 바쁘게 일하다보니 시간이 늘 부족하다. 그럼에도 기왕 하는 것 의미 있는 일 해보자고 서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가정위탁아이들과 떠난 역사탐방 /한화 충청지역봉사단 제공
지난 8월 가정위탁아이들과 떠난 역사탐방 /한화 충청지역봉사단 제공

 

위탁가정아이들과 간 백두산

 

지난 824일부터 34일 간 현 과장과 단원들은 충청지역 내 가정위탁지원센터 25명의 아이들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했다. 가정위탁지원센터는 친부모의 이혼, 수감, 질병, 장애 등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친부모와 떨어져 위탁가정 보호를 받는 아이들을 위해 지원하는 곳이다.

현 과장은 이 아이들과 같이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다른 대상자들도 많았지만 친부모와 분리되어 위탁가정에 살면서 여러 가지 기회를 누리지 못한 아이들에게 해외여행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무엇보다 뜻깊은 일을 위탁가정 아이들과 함께 해서 봉사단원들도 만족했다고 말했다.

사전교육을 하고 여행 준비를 하는 내내 아이들은 마음이 들떠 있었다. 역사탐방을 다녀온 후 아이들은 ‘TV에서 보던 장면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뜻깊었다.’, ‘또 가고 싶다.’, ‘좋은 기회였다.’며 함께 해준 봉사단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충청지역봉사단은 내년에도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을 세웠다. 봉사단은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정위탁은 친부모의 사정으로 아동을 양육할 수 없을 때 일정 기간 다른 가정에서 양육하며 이후 친부모와 재결합하거나 아동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보호 필요 아동은 이 제도를 통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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