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도약하고, 약자 보호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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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약하고, 약자 보호 할 것”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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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를 보내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지자체 마다 신년사를 통해 구상을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본사를 유치하고 고무된 모습이다. 현대모비스 제2공장 증설과 국립충주박물관 유치에도 성공했다. 도심지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 흐름이 안전하면서도 원활해졌다는 평가다.

동충주역 신설 의견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중부내륙선철도 금가역 설치·개통 건의안이 모색됐다. 시는 지난해를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충주’ 출발의 원년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올해 성장발전을 이루기 위해 공정하고 소통하는 행정, 과감하게 도전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충주의 발전, 다수 시민의 혜택,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3대 원칙과 기준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채무 제로’와 ‘예산 1조원 돌파’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시는 올해 발전의 최적기를 맞이했다고 자평하며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신성장산업 육성과 고속교통망 확충으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서충주신도시를 발판으로 충주의 정체성을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확립해 간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차량의 핵심부품인 ‘스택’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의 기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충주를 현대모비스와 함께 수소경제시대를 대표하는 도시로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도시의 품격 제고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다짐이다. 올해 ‘예술의 전당’ 및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설계용역을 실시해 중원문화를 대표하는 고품격 건축물로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충주신도시 도서관 개관, 복합체육센터 건립, 공설운동장 부지 복합시설 조성, 호암근린공원 조성, 도시재생사업 추진 계획도 내놨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와 미래세대를 배려하는 공정한 사회 구현을 강조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18%를 넘어 초고령사회의 문턱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동부노인복지관 건립,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건강복지타운 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운영 등 추진 계획을 나타냈다. 이 밖에 경제관광도시를 지향으로 한 다양한 체험관광 투어프로그램 추진 등을 밝혔다.

음성군은 “지난해는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내총생산과 무역수지 도내 2위, 2019년 기준 15세에서 64세까지 고용률과 청년층 고용률 도내 1위를 차지해 음성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신경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충북혁신도시에 유치해 22억5000만원의 기본설계비를 확보한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저성장·저출산·양극화” 진단 관심
조병옥 군수는 “2020년은 음성군 경제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한 음성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계획에 따른 4차 산업과 5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계 인프라를 확충해 투자 촉진과 함께 경제중심 도시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군수는 또한 우량 강소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조성 중인 성본·인곡·상우 산업단지에 신성장동력산업인 신에너지, 지능형부품, 시스템반도체, 뷰티헬스, 특장차산업 분야 우량기업을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균형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해 읍면이 골고루 잘사는 발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시재생,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강력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이 밖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품바축제, 농산물축제, 설성문화제의 변화를 모색해 특색있는 축제로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 등도 밝혔다.

진천군은 지난해 상주인구 9만명 시대 도래, 덕산읍 승격, 전국 4위권의 인구증가율, 4년 연속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전국 1위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달성, 시군종합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등의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군은 특히 지난해 말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지방자치경쟁력 평가 ‘혁신적 성장 지자체’부문에서 전국 220여개 자치단체 중 1위에 오르며 전국적으로도 성장폭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020년도 새해는 현재의 발전 추세를 더욱 가속화 시켜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로 2025년 시승격의 기반을 다져야할 중요한 시기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사회 전반적인 저성장·저출산·양극화 현상 속에 국가경제를 비롯해 자치단체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더 큰 발전을 위해 도전해야 할 수많은 과제들이 앞에 놓여있다”며 “눈에 띄는 외적성장의 이면에 근로자 직주불일치, 지역소득의 역외유출, 서비스업 성장 둔화 등의 결절요소들을 극복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냉엄한 진단을 내놨다.

진천군은 추진 사업으로 △종합사회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증축공사 완공 △생거진천 돌봄네트워크 구축 △초평 은암산단·에스폼산단 조기 완공 △관외 거주 근로자 지역정착을 위한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지원사업 △교육경비 7%까지 확대 △제59회 충북도민체전 성공 개최 △‘창조농업 혁신 원년의 해’로 농정분야 특화 육성 △수도권 내륙선 철도건설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반영 역량 집중 △진천, 문백, 이월, 광혜원 LH 공동주택 건립 △광혜원면 일원 선수촌-대학-스포츠테마타운 클러스터 매진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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