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운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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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운동이란?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01.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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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것”

 

평일 오전 청주시 유도회관 체력단련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 반우석(70)씨가 운동에 열중이다. 민머리를 가리기 위해 쓴 두건은 주변의 “잘 어울린다”는 덕담(?)에 계속 쓰고 다닌다. 개인사업으로 불규칙한 식생활 탓에 당뇨병을 얻었지만 15년 동안 꾸준히 해 온 운동 덕택에 별다른 합병증은 없다고 말했다.

후배들을 위해 일찌감치 명예퇴직했다는 김은수(62)씨의 일과는 체력단련으로 시작된다. 그는 항상 밝은 얼굴로 준비한 간식을 주변 사람에게 나눠주고 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 있잖아요, 다들 힘든 세상인데...”

재활운동 전문가들은 “보통 50세 이상부터는 매년 1%씩 근골역량이 줄어든다” 며 “근육운동을 하면 뼈도 단단해지고 이것이 곧 건강 수명의 척도가 되는 만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근육을 단련하는 분위기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족한 생활체육 속에 유도회관 체력단련실은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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