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실시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해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음성군은 14일 전년도에 이어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인 ‘가’등급 기관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해당 평가는 중앙부처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 및 교육청 등 304개의 기관(중앙 44, 교육청 17, 광역지자체 17, 기초지자체 226)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운영체계와 실적을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평가에서 음성군은 민원제도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처리, 민원만족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500명 이상 군민의 동의를 얻은 청원을 30일 이내에 검토해 공식 답변을 내놓는 ‘군민청원제’가 군민과의 양방향 소통 강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한 기업민원을 전담하는 기업지원과를 설치해 급증하는 기업민원에 대응한 사례도 평가단의 호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외국인 통역콜 서비스 실시, 민원담당자 힐링워크숍,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등도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민원서비스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그 어느 때 보다도 기쁘다”며 “언제나 소통하는 행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