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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청암사, 과거 '인현황후'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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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청암사, 과거 '인현황후' 머물렀다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01.27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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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청암사, 과거 '인현황후' 머물렀다

'EBS 한국기행' 청암사, 과거 '인현황후' 머물렀다
'EBS 한국기행' 청암사, 과거 '인현황후' 머물렀다

'EBS 한국기행'에서 경북 김천의 청암사를 소개해 화제에 올랐다. 

27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그 겨울의 산사-1부. 밝았구나, 청암사의 새해‘가 전파를 탄다.

그 겨울의 산사에서 천 년 공양간의 가마솥 앞에서 욕심, 화, 미움을 태우고 벼랑 끝 바위에서 묵묵히 정진하며 작은 미물들과 눈맞춤 하며 깨달음의 여정을 걷고 있는 스님들을 만나본다.

경북 김천 수도산 자락에 자리한 비구니 수행도량 청암사. 1200여 년 된 천년 고찰로 오롯이 수행에 집중하기 위해 건물에 단청조차 입히지 않았다.

천년의 시간이 이어져 온 청암사에도 새해가 찾아왔다. 가장 분주해진 곳은 조왕신을 모시는 부뚜막이 있으며 반질반질 윤기가 흐르는 가마솥이 걸린 공양간. 공양간은 가마솥의 눈물을 기다리며 욕심, 화, 미움을 태운다는 수행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공양간에 떡국이 보글보글 끓는 사이 비구니 스님들은 한 데 모여 만두 빚기 울력을 한다. 낙엽 모양의 청암사표 만두. 주전자 뚜껑으로 꾹꾹 눌러 피를 만들어가며 정성을 다한다. 

수고로운 준비 끝에 맞이한 새해 첫날, 부처님 전에 떡국을 올리고 스님들은 서로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세배를 하며 수행자로서의 새 마음을 다진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청암사는 청암사는 원래 지금의 면사무소 자리에 있다가 6·25 때 수도산에 숨어 있던 공비들의 방화로 소실된 쌍계사의 산내 암자였는데 1914년에 강원으로 승격되고 지금은 직지사의 말사로 유서 깊은 천년 고찰이다. 

숙종의 비 인현왕후가 폐위된 뒤 이곳에 잠행하여 복위를 빌었던 일로 유명하다. 극락전 남별당에 인현왕후가 머물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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