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7 12:02 (화)
황교안 '서민' 코스프레? "어묵먹기 어색, 희한한 광경 기대돼"
상태바
황교안 '서민' 코스프레? "어묵먹기 어색, 희한한 광경 기대돼"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02.10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교안 '서민' 코스프레? "어묵먹기 어색, 희한한 광경 기대돼"

황교안 '서민' 코스프레? "어묵먹기 어색, 희한한 광경 기대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종로구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지역을 찾은 가운데 분식집에서 어묵먹는 모습이 서민 '코스프레'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있다. 

황 대표는 9일 오후 종로 일대를 민생 점검, 주민 애로사항 청취 등의 목적으로 방문했다. 젊음의 거리를 찾아 지역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한 황 대표는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주변 상가를 찾아서는 상점 몇 곳을 방문했다. 

특히 성균관대 인근 30년째 운영하는 한 분식점을 방문해 학생 시절 추억을 떠올린 황 대표는 떡볶이와 어묵을 먹으며 "(학창시절 때) 라면 살 돈이 없으니 도시락을 싸서 라면 국물만 달라고 사정해서 밥을 먹었다"며 "라면이 삼백원이면 라면 국물은 오십원 정도 했다"는 회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이런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리둥절한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나도 비슷한 연배인데 어묵국물, 냉면육수 정도면 몰라도 라면국물은 줄 수도 없었고 줄 국물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 가난했던 과거를 고백한 황 대표가 황 대표는 짬뽕 가격 등이 크게 표시돼있는 중식당 앞에서 “여기는 복덕방이냐”며 장소를 헷갈려하는가 하면, 어묵을 파는 분식집에서는 어묵 먹는 법을 주인에게 물어보는 장면도 연출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뭘 어떻게 먹어? 꼬지 들고 입에 넣으면 되지. 앞으로 얼마나 더 희한한 광경이 펼쳐질지 기대된다","사진찍기용 연출이라도 그걸 못먹는다고 농담처럼 던지다니" 등의 반응이다. 

황 대표는 분식집 어묵 취식이 익숙치 않은 듯 “이건 어떻게 해서 먹는 거냐”며 질문을 했고, 점포 주인은 “간장 발라서 잡수시라”며 안내했다. 황 대표는 사진 촬영을 위해 ‘돌아서서 먹어달라’는 기자들 요청에 다시 한번 응해 카메라를 향한 채 어묵을 먹은 뒤 자리를 떴다.

뿐만아니라 황 대표가 떡볶이를 먹는 과정에서 찍어 먹는 꼬치를 젓가락처럼 사용하는 모습도 "젓가락이 아니라 찍어먹는 도구" 라고 꼬집기도 했다. 

충청리뷰를 응원해주세요.
'올곧은 말 결고운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