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중부3군 추가 공모 결정
[충청리뷰_홍강희 기자]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21대 총선에 출마한다. 그는 16일 충북 증평·진천·음성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얼마전 불출마를 발표한 바 있으나 이 날 출마를 선언해 향후 공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민주당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임 전 차장은 "더민주당과 충북 중부3군 주민들의 부름을 외면하기 어렵게 됐다.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더민주당에 입당, 추가 공모에 응한 뒤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증평·진천·음성 지역구를 추가 후보자 공모 지역으로 결정했다.
경찰대 2기 출신인 임 전 차장은 진천이 고향이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인 2002년 청와대 치안 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현 정부 들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경찰 개혁 과제를 진두지휘했다.
현재 더민주당 중부3군에서는 임해종(61) 전 중부3군 지역위원장, 박종국(45)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 김주신(62) 극동대학교 부총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쟁하고 있다. 임 전 차장의 가세로 중부3군의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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