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코로나19 극복 지원…단체 헌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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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코로나19 극복 지원…단체 헌혈 등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2.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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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등 혈액 부족 소식에 자발적 참여
충주시공무원노조는 박정식 위원장 등 16명의 집행부는 충주시 성서동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에 임했다
충주시공무원노조는 박정식 위원장 등 16명의 집행부는 충주시 성서동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에 임했다

충주지역이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을 빚는 혈액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헌혈 등 자발적 지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1일 충주시공무원노조는 박정식 위원장 등 16명의 집행부는 충주시 성서동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에 임했다. 박 위원장은 “코로나19 때문에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공무원들이 이웃을 위해 헌혈에 참여 할 수 있는 헌혈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제7대 충주시 공무원노조 위원장에 올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24일로 예정된 취임식 및 출범식을 연기한 상태다.

앞서 노조는 지난 12일에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민원부서의 공무원들을 위해 방역마스크 684매를 지원했다. 아울러 충주역, 공영버스 터미널, 노인복지관의 열화상 카메라를 운용하는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전날 오전 10시에는 미래통합당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시)이 충주시 문화동 소배 E마트 앞에서 열린 ‘2020 충주사랑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헌혈에 동참했다. 캠페인에는 시민 80여명이 동참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고자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혈에 참여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2곳에 마스크 1000개를 기부했다.

한편, 충주시 공무원들은 매년 5회 정도 시청을 방문하는 헌혈 이동버스를 이용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헌혈 이동버스는 다음달 17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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