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진천 농특산물’ 판매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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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진천 농특산물’ 판매행사 열려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2.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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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등…매주 수‧목 과천 경마공원 등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농가를 돕기 위한 진천 농산물 특판 행사장 모습.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농가를 돕기 위한 진천 농산물 특판 행사장 모습.

진천군이 코로나19 사태로 판매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한 판촉 행사 등을 이어가고 있다.

진천군 10개 농가는 이달 셋째 주부터 다음달 첫 주까지 매주 수‧목요일 경기도 과천 경마공원에서 진행되는 농산물 특판행사에 참여 중이다. 아울러 진천군은 서울시와 세종시 등과도 진천 농산물 판매를 위한 장소 등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진천군은 농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판매 확대를 위해 지역민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을 개최하고 있다.

군은 앞서 지역 임산부 5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 지원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20일 진천읍 행정복지센터 앞에 야외 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선 각종 행사 취소로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와 딸기 농가를 위해 튤립, 라넌큘러스, 후리지아, 유칼립투스, 딸기 등이 판매됐다.

여협 회원들은 행사장에서 우한 교민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지역 농가 살리기에 힘썼다.

김길원 진천군 여협회장은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이에 앞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충북도 및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청주, 대전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천‧음성 농산물 특별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4일 수원시는 진천 딸기 1kg들이 1300상자를 구매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지역민 모두가 안정을 되찾아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각종 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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