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전국 1100개 ‘교회‧부속기관 주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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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전국 1100개 ‘교회‧부속기관 주소’ 공개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2.23 22: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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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9개 포함...교회 측 입장 발표 "신천지가 최대 피해자, 당국에 최대한 협조"
신천지예수교회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교회 측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입장 발표 모습.
신천지예수교회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교회 측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입장 발표 모습.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23일 오후, 다음날로 예고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대신해 갑자기 유투브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22일에는 전국에 분포한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 1100곳에 대한 주소지를 교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신천지 측은 김시몬 대변인의 발표에서 "보건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력할 것을 성도들에게 당부한다"면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교회 성도 929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으며 모든 성도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 성도 24만5000명에게 외부활동 자제를 공지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신천지는 대구교회 교인 9천294명과 방문자 201명 가운데 연락이 되지 않은 사람은 253명이라고 밝혔다.

교회 측은 그동안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3차례에 걸쳐 명단을 제출했고 지난 18일 이후 모든 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피해자인 신천지에 대해 혐오와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전날 신천지가 공개한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1100개의 주소지 현황은 다음과 같다.*

 주소 현황 내  모든 시설에 대해 방역을 마쳤음이 표시됐다. 동일 건물 내에 복수의 부속기관 주소가 존재하고 있기도 하다. 참고로, 밑줄 친 곳은 충북지역 39개 주소지다.

** 공개했던 신천지가 공개한 주소지 현황은 삭제합니다. 관련 건물의 임대차 등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제보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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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문어 2020-02-23 23:16:01
빨리 신도명단 공개하라!! 왜 공개 못하냐?? 관련 정치인이 있는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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