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호선씨, 중부3군 단수후보로 추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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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호선씨, 중부3군 단수후보로 추천 받아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2.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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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후보추천위 발표…경쟁후보들, 이틀 내 재심요청 가능
임호선 예비후보.
임호선 예비후보.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임호선(55) 예비후보를 4‧15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 단수후보 추천자로 확정해 발표했다.

이로써 임 예비후보는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 이틀만에, 출마기자회견 하루만에 중앙당의 단수후보로 부름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전날 임 예비후보는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승리의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잘살고 안전하고 따뜻한 중부3군 만들기 △안전 위기 상황에서의 리더십 △검경 개혁의 심부름꾼. 이 세가지를 자신의 정치적 다짐이라고 나타냈다.

특히 그는 “야당에는 경찰 출신 전문가가 많지만 여당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자신의 역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경찰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임 예비후보는 진천 출신으로 경찰대와 건국대 법학과 석사를 거쳤다. 그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 마련 과정에서 전 경찰청 차장으로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 고향은 진천군 초평면이며 경찰청 본청 차장 및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했다.

한편, 임해종‧김주신‧박종국 예비후보는 전날 임 예비후보 전략공천설에 대한 공동입장문을 통해서 중앙당에 경선 실시를 강력히 요구한 바 있어 반발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48시간 내에 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최종 후보자 확정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임 예비후보로 최종 의결되고, 검찰 출신으로 3선을 목표로 하는 미래통합당의 경대수 의원이 도전자 이필용 예비후보를 꺽는다면 검경 대결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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