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코로나 예방에 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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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 코로나 예방에 특효?
  • 한덕현
  • 승인 2020.03.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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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호흡배출과 다량의 산소흡입으로 효과있을 수도

아직 ‘산에서 전파·감염’ 사례 없는 것도 눈길
코로나 사태와 관련하여 담화문을 발표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코로나 사태와 관련하여 담화문을 발표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코로나19 공포로 집 밖에 나가지 않는 '집콕족'이 늘면서 주말 산행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지난 주말에도 전국의 명산이나 주요 산행지들이 예년과 비교될 정도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매년 요즘은 주말 산행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는 시기다.

반면에 청주 문암생태공원 등 도심 주변의 공원이나 간단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 등은 상대적으로 다수 시민들이 찾아 답답함을 달랬다.

오로지 개인 차원의 예방만을 생각한다면 탁 트인 야외에서 호흡을 활발히 하는게 효과적일 수 있다. 충분한 산소흡입에 따른 순환기 계통의 안정은 물론 아직 체내에 정착하지 못한 자신의 바이러스를 밖으로 내 뿜어 보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폐를 집중 공격한다는 코로나19는 공기 중에서 숙주를 찾지 못하면 2분에서 5분이면 저절로 사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중 집합소에 갈 경우 불가피하게 무증상 감염에 노출될 수 있지만, 등산을 하게되면 체내에 많은 양의 산소가 공급되고, 거친 호흡으로 몸속 바이러스를 빼낼 수 있기에 빠르게 자신을 치유할 수 있다.

꼭 높은 산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적은 근교 야산도 좋다. 등산을 안하더라도 사람이 적은 새벽에 파워워킹을 하면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산에서 전파되거나 감염된 사례가 없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코로나가 무섭다고 방콕만 하지 말고, 걷기등으로 유산소운동을 하면 건강한 생체리듬을 유지하게 되고 이는 곧 질병의 예방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참고로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에 대한 정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1. 코로나는 감염력이 매우 강한 반면, 증상은 약하다.

거꾸로 말하면, 무증상 감염자가 많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지 않기에 감염력은 강하다. 사실, 이 부분이 우리를 더 공포스럽게 한다.무증상 감염자의 감염력도 유증상자 못지 않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한다는 것이다.

2. 코로나는 폐 섬유세포에 달라붙어 폐속으로 침투한다.

처음에는 폐 섬유화를 유발하는데 폐 섬유화라 함은 폐가 굳는다는 뜻이다. 어떤 환자의 경우에는 폐 섬유화가 매우 진행되어 CT로 촬영하면 폐 전부가 하얗게 변화되어 보인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 환자는 기침, 고열 등 어떠한 증상도 없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치료 차원에서 무증상 환자와 가벼운 증상을 가진 환자들에게 체조 등 유산소운동을 시켜서 많은 치료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이 또한 코로나의 위와같은 특성 때문일 것이다.

3. 코로나로 사망하는 이유는 기저질환자 또는 기저질환이 없는 고령자가 면역력이 약화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폐 섬유화가 진행된 후 폐렴으로 발전하고, 결국 폐 속이 폐렴으로 인한 점액으로 가득차게 되며, 그로 인해 각종 장기에 산소 부족으로 괴사가 발생하여 사망하게 된다. 얼마전 중국 의료진이 이에 대한 것을 실증적 자료로 공개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젊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경우는 "싸이토카인 폭풍"으로 추정된다. 면역세포가 과다 분비되어서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만 죽이는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는 것을 싸이토카인 폭풍이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건강한 사람도 코로나 감염을 무시할 수 없다.

4. 코로나의 치료제는 현재까지 없다.

아직까지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일 뿐이다. 오로지 자신의 면역기능으로 치유할 수 밖에 없다. 코로나는 빠르게 변이하기 때문에 치료제를 만들어도 또 다른 변종이 발생하여 치료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5. 흔히 말하는 ‘음압병실’은 환자를 위한 병실이 아니다.

병실에 압력을 낮추어 출입으로 잠깐 환기가 될 때에도 병실안의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병실 압력을 낮춘 것이다. 바이러스 유출을 막는 병실이기에 환자는 자신이 내 뿜는 바이러스를 다시 호흡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음압병실은 난방이 안되기 때문에 매우 춥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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