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LS ELECTRIC’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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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LS ELECTRIC’으로 바꾼다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03.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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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사용한 ‘산전’ 대신 ‘ELECTRIC’로 新 사명 승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전력•자동화•스마트E 공략 의지 천명
'LS산전'에서 'LS ELECTRIC'으로 사명 변경 /LS ELECTRIC 제공
'LS산전'에서 'LS ELECTRIC'으로 사명 변경 /LS ELECTRIC 제공

 

LS산전이 LS ELECTRIC으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S산전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 글로벌 사업본부를 시설하는 등 파격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을 확정했다. LS ELECTRIC은 지난 1974년 럭키포장을 모태로 19873월 금성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산전이란 이름을 33년간 사용해왔다. 지난 1994LG산전을 거쳐 2003LG그룹에서 계열 분리 이후 2005LS산전으로 사명을 바꿔 현재까지 이어졌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글로벌 사업 강화와 고객중심경영에 대한 회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전에 사용하던 산전’(국문)‘LS IS’(영문) 사명이 산업용 전기, 자동화 분야에 국한됐다는 판단에 따라, DT(디지털전환), AI(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변화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에너지 등 융복합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정체성의 재정립 차원에서 추진됐다.

제조기술과 ICTIoT 기술의 융복합, 인더스트리 4.0 솔루션, 스마트 송배전망 기술 등 기기(Device)에서 솔루션 플랫폼(Solution Platform) 중심으로 진화하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신 사명에 반영했다.

구자균 회장은 이와 관련 산업용 전력자동화 분야 1등 기업의 역사를 써온 산전의 자랑스러운 이름은 소임을 다했으며, LS ELECTRIC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무거운 책임감, 사명감을 안고 새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성장 시대를 열어가는 열쇠는 해외 시장에 있음을 인식하고 사업과 조직 양면에서 혁명적 변화를 넘어서는 진화(Evolution beyond Revolution)’를 통해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기에너지 솔루션 기업의 이미지를 넘어 스마트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새 정체성 정립 차원에서 LS ELECTRIC으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사명 변경이 임직원 사고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만간 새로운 비전 선포를 통해 경영의 구심점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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