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영화관 건물에 입주...음성‧진천군 세무업무 담당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북혁신도시에 세무지서가 신규로 설치돼 내달 3일 업무를 개시한다.
대전지방국세청 충주세무서 소속인 충북혁신지서(세무지서)는 지난 1월 21일 세무지서입지선정위원회에 의해 혁신도시 내 음성군 소재 CGV영화관 건물(음성군 맹동면 대하1길 10)로 입지가 결정되고 국무회의를 통해 최종 승인됐다.
음성군에 따르면 이번 세무지서는 진천군과의 공조로 충북혁신지서로 제안됐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직제승인, 8월 세무지서 신설안 국무회의 통과, 12월 국회예산의결을 걸쳐 24일 국무회의에서 명칭과 위치, 인력규모가 결정됐다.
충북혁신지서 직원은 약 40명이며 세무조사를 제외한 기타 세무서와 거의 동등한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진천 민원인들은 앞으로 국세와 관련된 신고와 납부는 물론 징수유예나 납부기한 연장 등 각종 경제행위 발생 시 과세의 사실판단 문제를 직접 세무지서를 방문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민원인들은 충주세무서까지 가지 않고 독립적으로 납세 민원업무, 세무신고, 납세자 지원업무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 개시를 준비하는 소상공인과 기업인 등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한편, 기존 음성, 진천 양군에 설치돼 있는 세무 민원상담실은 단순 제증명 발급업무만 가능했다.
군 관계자는 “충북혁신지서의 행정절차가 3월 중 완료되면 다음달 3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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