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에 선정…11억원 들여 구도심 활력 불어넣기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북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가 속한 덕산읍 지역 중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군은 5월 이전하는 덕산어린이집 부지에 마을결합형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인 ‘한뼘’ 청소년 쉼터를 조성한다고 24일 전했다. 군에 따르면 군유지인 이곳에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증축하는 방법으로 청소년 쉼터를 조성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공모사업’으로 국‧도비 10억2000만 원이 확보돼 총 11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지역 간 청소년 복지 혜택의 불균형을 해소하면서 청소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 조성된다.
해당 사업이 구도심 부지로 정해진 것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될 한뼘 쉼터는 △청소년 동아리실 △작은도서관 △청소년카페 △야외데크 및 주민 휴게 공간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반영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혁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시설이 부족한 구도심 지역의 주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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